■2026 KPPGA 삼척 오픈 with 하이원
남자부 신동석·여자부 안정영 우승
퇴직교사·KLPGA 출신 초대 챔피언
“꾸준한 훈련·평정심이 우승 비결”
국내 최초로 열린 프로파크골프 대회에서 남자부 신동석(65)·여자부 안정영(52) 프로가 우승을 차지했다. 두 선수는 한국 프로파크골프 사상 첫 공식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.
24일 강원 삼척 도계파크골프장에서 열린 ‘2026 KPPGA 삼척 오픈 with 하이원’(파 66) 에서 2라운드 합계 신 프로는 111타, 안 프로는 117타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.
신 프로는 체육교사 출신으로 퇴직 후 파크골프를 접한 뒤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다. 입문 1년 만에 프로에 도전해 성공했다. 그는 프로자격 취득 이후 스스로에게 더 엄격해졌다. 일주일에 네 차례 이상 필드를 찾고 체력 훈련도 병행하며 첫 프로대회를 준비했다. 신 프로는 “프로가 된 뒤 꾸준한 연습과 체력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려고 노력했다”며 “그동안의 노력이 국내 첫 프로대회 우승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고 기쁘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
안 프로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(KLPGA) 프로 출신이다. 예선에서 60타를 쳐 3위로 결선에 진출한 그는 결선에서 57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. 안 프로는 골프레슨 활동을 하던 중 파크골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올 5월 제2회 프로테스트에 도전해 합격했다. 그는 “초고령사회에 맞춰 시니어들을 지도하는 전문 지도자가 되고 싶어 프로에 도전했다”며 “승부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내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”고 말했다.
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211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. 예선을 거쳐 남자부 49명, 여자부 20명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남자부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,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.
- 삼척=문예빈 기자
- muu@sedaily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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